104회 외출
외출
방송일 2002.02.07 (목)
난희의 집에 자주 들락거리던 한 변호사는 아이들을 보러온 난희의 전남편 정남과 마주치게 된다. 아이들에게 극진하게 하는 정남의 모습에 신뢰를 가진 한 변호사는 난희의 집에서 정남과 함께 술자리를 하게 되고, 아이들 역시 한 변호사와 아버지인 정남이 친하게 지내자 기분 좋아한다. 정남과 한 변호사는 분위기가 무르익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뒤늦게 집으로 돌아온 난희는 이들의 모습에 신경이 예민해진다. 자신도 모르게 화가 난 난희는 전남편인 정남을 아이들 앞에서 내쫓듯 집밖으로 몰아내고, 한 변호사 역시 심한 말로 몰아치게 된다. 결국 엄마 난희의 이런 모습에 실망한 선영은 자신도 모르게 엄마와 멀어지는 것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