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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인 태경은 자신에게 있었던 정남과의 일을 털어놓는다. 태경과 정남의 사이는 겉잡을 수 없이 점점 멀어지게 된다. 정남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태경은 채팅으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수민의 오피스텔에 온 수민모는 수민의 아버지가 난희와의 결혼을 허락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된다. 그 소식을 듣고 수민은 난희에게 전하게 된다. 모두가 좋아하지만, 선영은 엄마인 난희의 결혼이 좋지 않은 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