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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은 오랜만에 선영과 선우를 데리고 외출을 하게 된다. 선영은 혜란이 가르쳐 준대로 선우와 함께 몰래 수민에게서 벗어나 자신의 친 아빠인 정남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수민은 갑자기 아이들이 없어지자 걱정을 하게 된다. 결국 수민은 아이들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수소문하며 돌아다니게 되고, 그 시간 선영과 선우는 정남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된다.
한편 수민모는 수민이 청첩장을 만들어 돌아다닌다는 소문에 난희를 찾아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또 아이들과 함께 차에서 내리는 정남과 마주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