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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찾는데 필요한 단서를 더 보내달라는 진주의 편지를 보고 진주모는 걱정에 휩싸인다. 옛날 사진과 영문 이름만으로는 사람 찾기가 쉽지 않을거라는 김소장의 말에 진주모는 예전에 돈을 부쳐주었던 사실을 생각해 내고 그 주소를 찾아보기로 한다. 성일은 지영의 입사를 받아들이기로 하지만 영민은 지영이 지원자이기 전에 자신의 아내라며 입사 문제를 재고해 줄것을 청한다. 회사일, 가정일 둘 다 잘해낼 자신이 있다는 지영의 말에 성일은 자신이 옥경을 설득할 테니 영민은 지영이 설득하라고 한다. 한편 우남의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다른 공장에서 빼가는 일이 생기자 진주는 자신도 돕겠다며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