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영민은 친구를 통해 준우를 스토커로 신고한 사람이 지영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분노와 실망감에 지영을 붙잡고 다그친다. 그러나 지영은 '엠티 가서 찍은 사진'이라며 또다시 거짓말을 둘러 대고, '준우 혼자 자신을 좋아해 대학시절 내내 자신을 쫓아다닌거'라고 변명한다. 불안한 지영은 준우를 만나 입조심을 시키기 위해 정신없이 차를 몰고 나서는데,이런 지영을 영민이 쫓아간다.

준우의 회의실로 찾아간 지영은 "사랑한 것도 사실이고 나 때문에 시카고에서 고생한 거 다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사람 피를 말리냐?"며 울부짖고 준우는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며 복도로 나가버린다. 준우를 쫓아 나가던 지영은 복도에 서 있는 영민을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