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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아빠는 효진을 만나 사과를 하고,효진에게로부터 유언장도 받아보게 된다. 반찬공장이 바쁜 와중에도 종민은 명진눈치를 보며 하라는대로 곧잘 한다. 만근은 끌려오다 발목을 삔 이모를 찜질해 주는데,이모는 만근이 떠날거란 소식에 어딘가 모르게 섭섭해 한다. 효진은 전회장을 만나 자신이 검사받는것에 대해서 의논을 한다. 한편 효진생각을 모르는 진국은 외국으로 나가 수술받는방법을 시모에게 얘기해 준다. 진국은 효진이 보고싶은 마음에 회사까지 찾아갔다가 효진과 마주쳐 찻집에서 지난 나날들을 후회한다. 장군은 이모가 일기 숙제를 가지고 오라는 소리에 방으로 들어갔다가 자신이 아빠욕을 써서 아프다는 죄책감에 일기장을 찢으려든다. 효진은 들어와 찢어진 장군의 일기장을 보고 가슴이 아프고, 성재와 진국사이의 일들로 마음속이 복잡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