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8회 좋은아침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방송일 2006.03.27 (월)
3월 27일 ‘생방송 연예특급’에서는 드라마 [사랑과 야망]의 촬영현장을 공개한다. 영화감독인 김감독 역의 선우재덕은 “결혼생활은 잘 하고 있습니다. 어린 와이프 데리고 사느라고, 재밌습니다.”라고 운을 떼고는 미자의 정략결혼에 대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는 결혼도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가 된 미자에 대해 “예쁘잖아요. 그리고 첫사랑에 대한 아픔을 감싸주고 싶어서 더 애정이 가요”라고 말하는 가 하면, 선배로서 보는 후배 한고은에 대해서는 “성실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열심히 하고, 성실하고, 표정이 밝고, 긍정적이라 미자역에 잘 어울려요”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극중에서 대단한 카리스마를 보이고 있는 혜영 역의 하유미는 “혜주 역을 맡은 승연 씨는 카리스마가 있는데, 저는 그것과는 거리가 멀죠. 사람들은 카리스마가 있다고도 해주시는데, 딴 게 변변치 않아서 이거라도 있다고 하는 것 같아요”라고 겸손하게 말하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사랑과 야망]에서 가장 독한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서 “추상미가 가장 독한 것 같다”며 그 이유를 “한 남자를 향한 사랑, 집념강한 사랑이 독하고 열정적이지 않으면 못하는 역할이라서”라고 답하는 가하면, 실제로 사랑과 야망 중에 어느걸 선택하겠는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랑이 좋아요. 사랑을 하다보면 야망도 조금은 뒤따르겠죠.”라는 현명한 대답도 들려주었다. 이어 정자역의 추상미는 자신이 사랑하는 태수(이훈)을 잡기위해 아이를 들고 태수 앞에 나타났는데 “한 남자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사고를 쳤죠. 어쨌든 그걸 빌미로 사랑을 쟁취하려고 해요.”라며 “글쎄, 제 행동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극중 정자는 너무 사랑하는 것 밖에 안 보이는 것 같아요.”라는 대답을 들려주었다. 또한 그녀는 “앞으로 정자(추상미)가 둘째 애까지 키우다가 태수(이훈)가 정말 사랑을 해주지 않아서 포기해 집을 나간다.”며 “애기를 맞기고 나가고, 두번째는 폭력적인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는데, 그 결혼은 더 불행해요. 그런데 태수가 폭력으로부터 구해주죠.”라며 이후 전개될 드라마 내용들을 살짝 들려 주는 가 하면, 만약 본인이 극중 정자입장이라면 어떻게 행동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글쎄, 저 같으면 어떻게든 노력해서 끝까지 살 거 같아요. 도망 안가고 말이죠”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