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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3회 좋은아침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방송일 2006.08.23 (수)
(연출 이은지, 김태식)의 8월 23일 방송에서는 자매 같은 연기자 김영옥과 김혜옥이 출연해 절친한   선후배의 정을 과시한다. 
  
  특히,   탤런트 김혜옥은 드라마 이외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던 터라 녹화장의 제작진과 방청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21살 때부터 연극을   시작했다는 김혜옥은 우연한 기회에 브라운관에 입문해 “한 드라마에서 10여년 빨래하는 연기만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랫동안   같은 역할만 하자 “어떤 PD가 그 역할 아니면 못 먹고 사냐?”고 물었는데, “정말 그 배역 아니면 못 먹고 살았다”는 말로 어려웠던 데뷔   시절을 대변했다. 
  
  김혜옥은   “가난했던 시절, 잇따른 가족의 죽음과 그로 인해 얻은 마음의 병으로 삶이 쉽지 않았었는데 종교의 힘으로 그 난관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현재,   불교방송의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는 김혜옥은 근래 참가한 템플스테이에서 “이렇게 마음이 편한 적은 살면서 처음인 것 같다”며 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혜옥은 드라마에서 무서운 시어머니와 며느리, 때론 천진난만 사이좋은 자매로 호흡을 맞췄던 탤런트 김영옥을 둘도 없는 삶의 버팀목으로   꼽았다. 
  
  그녀는   “영옥선배는 연극계에서 오랫동안 몸담았고, 꾸밈없이 진심으로 대해 주셔서 내가 마음을 열 수 있었다”고 말했고, 김영옥은 “혜옥은 연기할 때   120%를 표현하는데, 가능하면 지금의 90% 정도만 보여도 충분할 것”이라고 조언하며 두 사람 사이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위풍당당   귀여운 아줌마 김혜옥과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는 탤런트 김영옥이 함께 하는 ‘두 여자의 행복한 수다’는 23일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을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