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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1회 좋은아침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방송일 2007.02.22 (목)
(연출 이은지, 정연애) 2월 22일 방송에서는 드라마 에서 LK그룹의 좌충우돌   신입사원 에릭의 어머니로 알려진 탤런트 박혜숙씨가 출연한다. 
  
  박혜숙씨는   지난 2월 13일 결혼시킨 외아들 이세원씨가 사법고시에 패스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그녀의   교육철학을 부러웠던 동료 연예인들은 어떻게 해서 아들을 키워는지 물어왔고, 이에 그녀는 “계모작전으로 아들 키웠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자랑스러워했다. 
  
  6남매의   막내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자란 박혜숙씨는 자신의 아들은 너무 사랑을 주면서 키우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녀가 선택한   방법은 일명 ‘계모작전’이었던 것이다. 
  
  중2때   도시락을 자주 잃어버리던 아들에게 찾아오라고 시키자 대충 찾아보고는 돌아왔다고 한다. 이에 박혜숙씨는 “너는 도시락이 없으니까 도시락을 싸줄 수   없다”고 말했고, 그 후로 열흘 동안 도시락을 먹을 수 없었던 아들은 배가 고파서 안 되겠다고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맹세를 했다는 것이다. 
  
  박혜숙씨는   “그 맹세를 받고나서야 도시락을 싸줬다고 하며 아들은 그 후로 잃어버린 적이 한 번도 없다” 털어놨다. 
  또한   중3 겨울방학 때 갑자기 공부를 해야겠다고 한 아들을 위해 그 당시 힘들었던   개인과외를 시키게 되었다. 박씨는 “부모가 번 돈을 소중히 여길 줄 알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수표 대신 현금뭉치를 아들에게 주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몇 달 후 아들은 과외를 그만두겠다는 말과 함께 스스로 공부하겠다고 말하였다고 한다. 그 당시 아들은 “과외비를 주는 게 피가 말렸다”고   표현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착실하게 경영학을 공부한 아들이 행정고시를 준비하다가 갑자기사법고시를 보겠다고 했던 사연과 결혼까지 골인한 사연 등은 2월 22일 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