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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9회 좋은아침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방송일 2007.03.07 (수)
(연출 이은지, 최은광) 3월 7일 방송에서는 마카오로 떠난 두 남자. 감우성, 김수로.‘감우성 김수로   편’을 통해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이 소개된다. 
  
  그동안   신혼여행까지 함께 할 정도로 돈독한 우정을 과시해왔던 두 사람은 최근 영화 ‘쏜다’ 촬영을 끝내고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마카오로 떠났다. 
  
  항상   아내들과 항상 함께 했던 여행과는 달리 이번에는 남자들만의 특별한 우정여행이 되었던 셈이다. 특히 김수로는 3박 4일 내내 깜짝 여행 가이드로   변신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닮은   듯 너무 다른 두 사람은 이번 마카오 여행에서는 서로 다른 성격만큼이나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여행 스타일을 보였다. 김수로가 마카오 재래   시장에서 가게마다 들어가서 육포를 구입하는 반면 감우성은 바느질 상태까지 따져서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꼼꼼함을 보인 것. 
  
  아직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는 두 사람은 애처가로서의 면모도 여실히 보여줬다. 감우성은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요리해주다 이번에 책까지 내게 된 아내에   대한 자랑은 물론 아내의 명령이라며 호텔의 슬리퍼까지 챙기는 가 하면, 김수로 역시 아침마다 꼬박꼬박 식사를 차려주는 아내에 대한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특히 “빵은 물론 식혜까지 손수 담가먹는다”는 감우성은 “아이가 태어나면 흙을 밟고 살게 하겠다”며 그다운 육아론을 펼쳤고, 스스로 ‘안성의   조인성’이었다는 김수로의 외모에 대해서도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외모”라고 코멘트한 뒤, “평소 후배들의 월세까지 내주는 의리 있는 친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여행의 백미는 두사람의 스릴만점 고공모험이었다. 감우성은 가위 바위 보에서 지는 바람에 338미터의 마카오 타워에서 스카이 점프대 위로 오르게   됐고 김수로 역시 고소공포증에도 불구하고 친구 따라 스카이 워크에 도전하게 된 것. 
  
  부드러운   남자 감우성과 유쾌한 남자 김수로가 털어놓는 일과 가족 그리고 앞으로 계획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는 3월 7일 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