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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5회 좋은아침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방송일 2007.03.29 (목)
'평양에 다녀 온 배우, 이계인 편'을 방송한다. 〔주몽〕‘모팔모’에 이어 현재 SBS 〔연개소문〕 ‘계필하력’ 을 통해 ‘사극 감초 배우’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이계인은 이날 평양에서 겪은 일화를 비롯해 최고의 전성기를 맞아 섭외 0순위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풀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계인은 "〔주몽〕을 촬영하느라 몇 달을 대장간 옆에서 지내다보니 얼굴이 붉게 익어버렸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낮 술 먹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고 말하고, 현재 한창 촬영 중인  제작진에게 사정해 지난 17일에는 〔주몽〕출연진의 평양 방문에 동행했다고 설명한다.



북에서 사 온 선물 최초 공개! 선물은 다름 아닌 닭이 그려진 풍속화! 이계인이 “고양이가 병아리를 물려고 하니까 어미 닭이 부리로 쪼는 게 얼마나 기특해”라며 너무나도 진지하게 그림을 설명, 녹화 현장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계인은 “이 그림을 닭장에 걸어 놓으려고! 아무리 닭대가리라도 내 마음을 알겠지”라며 닭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모란봉에서 만난 북측 연인들의 모습, 어쩔 수 없이 난생처음 단고기를 먹을 수 밖에 없었던 사연, 낚시광 이계인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대동강 이야기 등 평양 곳곳을 다니며 겪은 에피소드를 낱낱이 들려준다.



연예계, 소문난 성대모사의 달인, 이계인! 연예인들도 혀를 내두르는 이계인의 성대모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웃다 지쳐 눈물마저 쏙~빼놓는데! 여기에 평양에서 오연수와 나눈 야구 수신호 대화와 차량 검문 헌병대 흉내까지... 



“내가 줄 게 그거밖에 없었어” 이계인이 털어놓는 못 말리는 짝사랑 대소동! 짝사랑하는 여배우의 아버지가 붕어, 잉어를 즐겨 드신다는 말에 한 달 내내 아파트 현관 앞에 붕어 배달을 했다고 하는데... 어느 날, 붕어들이 봉투 밖으로 빠져 나와 아파트 복도를 물 반, 붕어 반으로 만들었다고. 그러나, 그의 사랑도 몰라주고 스토커로 오인 받아 경찰서에 신고가 들어간 것~ 이에 이계인의 귀여운(?) 복수가 이어지는데! “난 속이 터져서 잠을 못자니까 너도 한 번 잠을 못 자 봐라”라며 짝사랑했던 상대의 집 창문에 밤새도록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비춘 사연을 들려준다.

“2년 동안 수염 붙이고 다닌 사람은 나 밖에 없을 거야”
에 이어 SBS 의 당나라장수, 계필하력으로 안방극장을 다시 찾은 이계인! 일명 ‘막걸리 목소리’가 빛을 발해 그의 연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 그래서일까? 이계인은 태어날 때부터 울음소리가 남달랐다? 걸쭉한 목소리의 숨은 비밀도 밝혀진다. 

연기 인생 35년을 맞은 배우, 이계인!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그가 팬 미팅 현장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인 모습에서부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평양방문 뒷이야기까지! 3월 29일(목)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배우, 이계인’의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