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9회 좋은아침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방송일 2007.05.30 (수)
여성적인 캐릭터로 유명한 이정섭을 초대, 연예계 친구들과의 특별한 우정, 아버지의 손맛을 이어받기 위해 패션 공부를 포기하고 귀국한 딸 이야기, 손주 자랑 등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이정섭의 이모저모를 듣는다. (김을동, 여운계, 견미리와의 특별한 우정) 연예계 친구들이 말하는 이정섭은? 여성적인 이정섭과 여장부 김을동,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지만 이들은 45년 동안 우정을 쌓아왔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남달랐다는데.... 학창시절부터 연극 속에서 여자 역할을 했던 이정섭, 반면에 춘향전에서 방자 역할을 했던 김을동~ 그때부터 지금의 캐릭터가 시작됐다. 하지만! 교육방식을 보면 이정섭은 엄한 아버지, 그리고 김을동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엄마이다. 우락부락한 엄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송일국, 송이 남매에게 한번도 매를 든 적이 없다는 김을동! 그녀는 집에서 아이들에게 큰 소리 친적이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엄마란다. 후배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마음이 약해 후배들에게 야단 한번 제대로 치지 못했다. 이와 반대로 이정섭은 집에서 엄한 아버지라는데.. 후배들을 혼낼 때 역시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 중의 남자라고 한다. 여운계와 견미리는 LA 아리랑에서 맺은 인연을 아직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들 역시 이정섭을 남자 중에 남자라고 하는데... 여운계는 “ 남이 언뜻 보기에는 굉장히 여성스러워 보이는데 굉장히 남자다워요” 견미리도 “ 꼼꼼하고 여성스러운 면도 있고요. 대범할 때는 너무 대범해요”. ( 패션 공부를 포기, 아버지의 손맛을 이어받으려는 큰딸!) 패션 공부를 포기하고 아버지의 종가집 손맛을 이어받기 위해 얼마 전 귀국한 큰딸! 그녀가 말하는 아빠 이정섭은? 어릴 때부터 머리를 빗겨 주고 학교 환경미화 때도 아빠 이정섭이 달려와 다른 엄마들에게 꽃꽂이를 가르쳐줬다고 하는데... 목소리가 특이한 아빠 때문에 친구들이 놀리기도 했지만 그런 아빠를 이해하고 성인이 된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또 손주 보는 재미에 푹~ 빠진 이정섭의 신나는 최근 일상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