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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1회 좋은아침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방송일 2007.06.01 (금)
방송인으로서 100점, 시어머니로서도 100점 인생을 살고 있는 성우 송도순 씨의 행복한 고부관계의 해법과 가족 이야기를 소개하고, 버팀목이 됐던 남편도 최초 공개한다. 
  
  배태랑 성우이자 방송인 송도순!! 
  슬하에 2남을 둔 송도순은 지난 해 큰아들을 장가 보냈는데... 
  큰아들 박형재는 현재 연개소문에 당 태종 이세민의 아들로 출연중인 13년차 탤런트이기도 하다. 
  깐깐하고 완벽한 시어머니일 것 같은 송도순은, 이런 이미지와는 다르게 며느리와 딸처럼 지내며 행복한 고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데... 
  예비 할머니 송도순의 행복한 고부 관계 비법과 별난 시어머니에 별난 며느리의 유쾌한 한 집살이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함께 하자. 
  
  #. 송도순의 행복한 고부관계 만들기~ 해법 공개 
  
  깐깐한 시어머니일 것만 같은 송도순,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잘할 수 없는 100점짜리 시어머니라는데...   며느리에게 기대하고 바라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송도순만의 철학이다.   따라서 짧은 치마를 입어도 전혀 눈치를 보지 않는 며느리, 채자연! 
  
  평생 일을 해온 시어머니 송도순의 배려로 시댁에서 지내면서도 마음 편히 일을 할 수 있단다. 
  
  서로를 존중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시어머니와 며느리 단 둘이 여행을 떠나 모녀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이처럼 고부간에 잘 지낼 수 있는 비법에 대해 송도순은 “잘하지 않으면 같이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너무 잘하려고 하면 엇박자도   나고 진심도 아닌 걸 하게 되고 이런 게 서로 보이면 가증스러워 보일 수도 있겠고, 나를 부담스러워 하는 것도 불쾌할 수 있고 아마 이럴 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잘하지 않으면 그냥 생긴 대로 살면 괜찮을 거예요” 라고 말한다. 
  
  # 예비 할머니 송도순 
  
  9월이면 할머니가 되는 송도순!! 처음으로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했는데...
  
  덤덤한척 했지만 초음파 동영상을 통해 곧 태어날 손주의 손과 발을 눈으로 확인한 순간 너무 신기해하며 좋아했다. 
  
  물론 며느리가 “ 제 애 좀 키워 주세요” 라고 말하면 “절대 그런 소리하지 마.. 내가 지금 라디오 생방도 그만두고 내가 내   시간을 평소에 한번 가져보려고 하는데 애를 나한테 안기려고 해? 어림도 없는 소리하지마” 라고 이야기 하는 솔직한   시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