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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0회 좋은아침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방송일 2007.09.25 (화)
 
    
  ▶ 사오리, '빅마마' 이혜정 선생님에게 한국 전통요리 배우기
    
  한국에   온지 2년 정도가 되었지만 그 동안 한국 요리를 만들 기회가 없었던 사오리가   추석을 맞이해서 한국 전통 명절요리 만들기에 도전했다. 
  요리의   대가 빅마마 이혜정 선생님께 SOS를 청해, 요리를 함께하며 특별   교습을 받았는데... 
  메뉴는   바로 추석요리의 대명사, 한국의 잔칫상에 빠질 수 없는 단골 음식인 전과   닭강정, 그리고 지단 만들기에 도전했다. 
  요리에는   영~ 소질도 없고 잘 만드는 한국음식도 없다는 사오리! 
  그녀가   처음 도전하는 한국요리 실력은 과연? 
  
  이번   기회에 정성이 많이 깃든 한국 요리의 매력에 푹 빠진 사오리! 
  음식을   만들면서 일본에 있는 엄마 생각도 잊지 않았는데... 
  추석   연휴 동안 엄마와 함께 하지 못하고 홀로 보내야 하는 사오리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대신 추석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직접 만든 요리를 정성스럽게   도시락에 담아서 평소 고마웠던 사람에게 선물했는데 그 사람은 과연? 
  
  사오리의   개성이 똘똘 뭉친 '큼지막한 사오리표 하트전'은 누구에게로 돌아갈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사오리가 도시락을 선물한 사람은 다름 아닌 박수홍! 
  요리사   자격증 보유에 한국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박수홍이 맛을 본 후에 정말   사오리가 만들었는지를 재차 되물을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었다고. 
  
  ▶ 난생 처음 한복 맞추기에 신이 난 사오리
  
  한국   생활을 하면서 한복을 몇 번 입어보기는 했지만 자신에게 맞는 한복을 직접   맞춰본 경험은 한 번도 없었다는 사오리! 
  이번   추석을 맞이해 난생 처음 한복을 맞추러 갔는데... 
  마치   명절을 맞이해 추석빔을 선물 받은 어린아이처럼 싱글벙글 웃음을 멈추지   않는 그녀는 역시나 한국인답게 한복이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한복을   곱게 갖춰 입은 사오리의 색다른 모습부터, 2년여 간의 한국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솔직한 심경과 이제야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에피소드, 일본에   있는 가족들에 대한 그리운 마음까지...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을 통해 공개한다. 
  
   
  
  ▶ 페루에서 온 푸른 눈의 며느리! '이제 나주댁으로 불려요~'
  나주에서   '얼짱 며느리'로 통하는 네르세데스 씨는 페루에서 시집 온 외국인   며느리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즐거운 명절 추석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며느리로서 꼼꼼하게   음식 장만을 하는 그녀의 손길이 야무지기만하다.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는 이역만리 고향을 떠나 한국을 선택한 외국인   며느리의 특별한 추석맞이 현장이 공개된다. 
  
  페루의   깍쟁이 네르세데스씨의 발목을 붙잡은 행운의 남자, 김철종 씨는 세   공주님의 아빠이기도 하다. 
  하나도   낳기 싫어하는 요즘 시대에 건강한 아이 셋을 낳아 졸지에 대한민국 애국자가   된 네리세데스씨 부부는 혜진(6), 어진(4), 효진(15개월) 세   공주님의 재롱에 얼굴에 웃음이 가실 날이 없다고... 
  
  결혼   전 치의학을 전공했던 꿈 많은 그녀와 남편의 첫 만남은 바로 도서관에서 이루어졌다.   운명적인 만남에 이끌려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한 두 사람의 신혼집은   시어머니와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난생처음   보는 재래식 화장실과 어렵기 만한 한국 풍습에 적응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이는 다름 아닌 시어머니. 
  네르세데스는   남들은 무서워만 하는 시어머니를 '엄마'라 부르며, 스스럼없이   편하게 대한다고. 
  센스   만점의 시어머니는 특별한 친구를 소개시켜줬다는데,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이란공주 '위더웰던'씨의 깜짝 방문! 
  위더웰던과   함께 장을 보며, 외국인 며느리로 살아가는 비법을 전수가 이어진다. 
  
  평소   싹싹한 성격에 붙임성 좋은 네르세데스를 지켜 본 이웃들은, 이제   그녀를 '나주댁'으로 부르며, 토종 한국인 보다 더 한국사람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전라도   나주에서 전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페루에서 시집온 외국인 며느리 네르세데스의   추석이야기를 추석석특집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