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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5회 좋은아침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

방송일 2008.06.26 (목)
조영남, 3분 만에 작곡한 기네스북에 오를(?) 사연 
지인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조영남의 오랜 친구 ‘김홍신’의 시로 즉석에서 작곡을 하게 된 조영남. 근데 작곡하는데 걸린 시간이 고작 3분?! 게다가 오선지를 그리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3분이라니, 정작 멜로디를 적는 시간은 1분~1분30초라는 놀라운 기록이다.
조영남은 이 곡은 8월 1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40주년 기념공연’에서 선보일 계획이며, 작곡한 곡은 가사는 ‘천년-김홍신作’ 이라는 작품으로 만들어 졌다.

‘일본 발언’ 사건 이후, 9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다?!
친구들과 자택에서 식사를 하던 조영남이 ‘일본 발언’ 사건 후, 자신의 살고 있는 9층 자택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던 심정을 최초로 밝혔다. 당시 사건의 시초가 된 책을 쓰게 된 계기와 함께 책을 썼던 본인의 의도를 얘기하던 조영남은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사람들에게 전해지면서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만 했던 상황에 많은 고민을 했었고, 심지어 ‘여기에서 뛰어내릴까’ 라는 생각도 했다며 충격적인 당시 심정을 밝혔다.
또한, 이런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었던 계기로는 친구 ‘이장희’ 와의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울릉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사는 게 꿈이었던 ‘이장희’가 실제로 울릉도에서 농사를 짓게 됐지만, 농사짓는 것 역시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며 조영남에게 힘든 상황을 이야기하자, 조영남이 그 이야기를 듣고 ‘내가 가긴 어딜 가겠나. 어딜 가도 답이 없겠다.’며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일어서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