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7회 좋은아침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
방송일 2009.07.09 (목)
"유지인의 찬란한 모정 편" [찬란한 유산]의 철없는 엄마 유지인, 실제는 너무도 속깊은 엄마 탤런트 유지인의 두 딸을 최초로 공개한다. 극 중에서 푼수 엄마 오영란으로 열연 중인 유지인은 실제 두 아이, 조희수(21), 조연수(20))의 엄마로, 두 딸은 미국에서 유학중이다. 현재 방학을 맞아 두 딸은 엄마 유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유지인은 2002년 홀로서기 후 사춘기인 두 딸을 걱정해 절대 비공개 원칙을 고수해왔다.이제 성인이 된 두 딸은 방학 중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엄마에게 용돈까지 줄 정도이다. 언제나 딸들을 믿고 그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는 엄마 유지인과 엄마와 함께 하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는 두 딸이 펼치는 ‘아름다운 모녀’의 ‘유쾌하게 사는 법’을 만나보자. “우리는 자랑스런 스킨쉽 트리플” 언제나 두 딸이 최우선인 유지인이 촬영으로 바쁜 중 틈을 내 두 딸, 그리고 함께 사는 남동생 부부와 대전 현충원의 아버지 묘를 찾았다. 어릴적 매일 대전 현충원에서 뛰어 놀았다는 유지인의 두 딸은 음복의 첫 잔을 받자마자 원샷에 ‘카!’ 한마디를 보탤 만큼 훌쩍 자랐고, 한 때 매일 함께 할 수 없어 힘들었던 시절의 얘기도 웃으며 나눌 수 있게 됐다. “촬영장의 유쾌 · 통쾌 · 상쾌.. 그 이름 유지인” 푼수지만 마음 약한 오영란이 극 중에서 은성(한효주분)의 뺨을 때리는 장면. 하루 전부터 즐겁게 쌩얼의 은성과 리허설을 했건만 정작 촬영장에선 3번의 NG 끝에 간신히 OK. 녹화가 끝나자마자 후배 한효주의 뺨을 살피는 자상한 유지인! 극 중에서 연하남인 표집사의 짝사랑을 눈치채지 못한 오영란의 원맨쇼가 보는 재미를 선사하면서 이들의 러브라인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입만 열면 유지인 선배 칭찬일색인 표 집사,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밥을 잘 사주십니다.” “시끄러워요.. 자기도 힘들텐데 잠시도 입을 쉬지 않아요..” 극 중 유지인의 친구로 모처럼 악역 백성희 역을 맡은 김미숙의 한마디! 주인공으로 살았던 시절 자신의 그 자리를 만들어 주셨던 선배들처럼 이제 자신도 후배들을 돋보이게 만드는 자리를 지키고 싶다는 배우 유지인. “엄마 유지인과 딸들이 함께 나눈 약속” 표 집사와의 커플 촬영으로 부산 해운대를 찾은 유지인. 그곳은 마침 자신의 데뷔 당시부터 30년 넘도록 팬으로 함께해 온 후배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침 아빠, 할머니와의 무창포 여행을 마친 두 딸이 뒤늦게 합류해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부산 밤 바다 앞에서 서로를 위한 소망을 나누는 유지인 모녀, 아침 바닷가를 함께 걸으며 나눈 엄마와 딸들의 약속을 7월 9일(목) 오전 9시30분 [좋은 아침]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