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0회 좋은아침
화요 처방 닥터 필생(生)기
방송일 2022.03.29 (화)
꽃비 내리는 봄날에 마음은 한겨울? 내 몸 망치는 우울증 - 코로나19로 인해 우울증 유병률이 5배나 높아졌다고함 - 봄은 우울증 환자에게는 자칫 더한 우울증을 안겨줄 역설의 시기이기도함 - 우울증뿐 아니라 평소 전반적인 감정 표현에 익숙하지 않아 보니 우울증인 줄도 모르는 경우가 발생 - 우울한 기분이 마치 가면을 쓴 것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우울증은 가면 우울증이라 불림 - 가면 우울증에 빠진 사람은 숨겨진 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 그 감정을 표현하는 시도가 필요함 - 감정일기를 쓰며, 어떤 상황에 냉정하게 자기 객관화하며 돌아보는 과정은 감정 인지, 컨트롤하는데 도움 - 우울증을 자각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르기 때문임 - 갱년기 여성분들이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여 여러 병원을 전전하기도함 - 갱년기 우울증은 호르몬 밸런스가 깨지면서 신체적 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에 일반 우울증보다 더 극적임 - 우울증은 신체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계속 방치할 경우, 심장병과 당뇨병 위험이 약 30% 커짐 - 우울감은 춥거나 더워지는 일시적 날씨같은 거라면, 우울증은 하루하루 날씨가 지속되는 기후, 계절임 - 일광욕, 크고 길게 쉬는 한숨, 몸의 하루 주기를 맞추는 것은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