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1회 좋은아침
닥터 필생(生)기
방송일 2025.12.09 (화)
- 12월이 되면 한 해를 돌아보며 만남이 잦아지고, 그만큼 우리 몸은 연말연시 동안 큰 부담을 받는다. 특히 연말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술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발암물질로, 사실상 건강에 이로운 음주량은 ‘0’에 가깝다. 그럼에도 술자리를 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이 시기 가장 바쁘게 일하는 장기는 바로 간이다. 침묵의 장기인 간은 온몸에 들어온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잦은 음주는 간에 큰 스트레스와 부담을 주어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결국 간염·간경화·간암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음주량을 줄이고 간을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간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바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때문이다. 이 질환은 대부분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평소의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심지어 건강을 챙긴다며 과도하게 실천하는 일부 습관들도 의외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이번 에서는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태충혈 자극법과 간질환을 의심해야 하는 신호를 짚어보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마시는 간 건강 솔루션까지 함께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