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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자전거 왕국 / 중국 서안- 리포터 조수희
지금까지 중국을 대표하는 한 마디는 ‘만만디’! (행동이 굼뜨거나 일의 진척이 느림을 이르는 말) 그러나 더 이상 만만디 중국은 없다. 변화하는 세상에 빠른 속도로 적응하는 중국인들. 그들이 먼저 버린 것은 자전거이다. 진 시황 때 이미 도로 구획정리를 해 놓은 서안은 도로가 넓고 곧은 게 특징. 주변에 언덕 하나 없는 지형은 자전거 타기에 적합한 도시이다. 그러나 느리고 도난의 위험이 큰 자전거는 점점 인기가 시들해지고 오토바이나 동네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미니버스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데... 거리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자전거를 대신하는 교통수단을 찾아 나서는 중국인들의 출근전쟁을 소개한다. 


옐로스톤에서 만난 생명의 신비 / 미국 - 리포터 조수희 
아메리카 로키에서 만난 옐로스톤은 130년 전에 지정된,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물과 불의 작용으로 형성된 지구 지각 변동의 다이내믹한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데... 바위투성이의 봉우리, 깊은 협곡, 아직도 끓고 있는 뜨거운 샘들은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지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산양, 엘크, 무스 등과 멸종위기에선 버팔로까지 야생동물들의 천국이기도한 태곳적 자연이 그대로 느껴지는 옐로스톤으로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