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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굴에 사는 사람들 / 중국 서안- 리포터 조수희
중국의 유일한 여 황제이자 가장 악독했던 황제로 꼽히는 측천무후! 그녀의 왕릉을 찾아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526개의 계단을 넘어서 올라가야지만 높이 1047M, 길이 530M의 거대한 왕릉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살아서의 부귀영화를 죽어서도 누리는 측천무후의 능 
아래는 수많은 토굴이 있다. 능을 관리하고 제사도 지내던 하인들의 거주지가 지금까지 이어오는 것. 우리 돈으로 40만 원 정도라는 토굴집에서 신혼을 시작한 새댁. 토굴집에서 60년을 살아온 할머니 등 황후의 능 아래서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삶을 소개한다. 

내 나이는 3000살? 세콰이어를 만나다! / 미국 - 리포터 조수희 
로키 남부에 도달한 탐험대가 거목(巨木)을 만났다. 제일 어린 나무의 나이 300살, 어른 나무는 3000살이라는 세콰이어가 일렬로 늘어섰으니, 그 높이가 100m! 나무 앞에 선 인간의 존재가 작게 느껴질 만큼 거대하다. 세콰이어 숲은 500년이 갓 넘은 아메리카 역사 속에서 3000년의 세월을 버텨왔다고 하니, 존경심마저 드는데... 위풍당당한 세콰이어 숲의 절경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