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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감춰둔 봉우리 속 비경 ‘다구이저우’ / 리포터 아가
해발 1000m 높이에 형성된 고원지대의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구이저우. 바다 밑에 있던 땅이 올라와 만들어진 ‘봉우리숲´2만개의 봉우리가 2km에 걸쳐 펼쳐진 만봉림(萬峯林)은 베일처럼 드리워진 희미한 안개 속에서 더 신비하게 보인다. 유네스코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라 칭송한 마령하대협곡. 수만 년간 흘러내린 물로 인해 이루어진 칼로 잘라놓은 듯 보이는 협곡의 모습은 말 그대로 장관을 이룬다. 국가특급풍경구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용궁까지 볼 수 있는 다채로운 구이저우를 소개한다. 

신화 그 위대한 유산을 찾아서, 만리장성 / 리포터 조수희
총 길이 6,352km, 세계 7대 건축물이자 8대 불가사의! 인류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라는 중국의 만리장성!! 한때 엄청난 백성들이 희생되고, 인력과 물량이 총동원해 원성을 샀지만, 오늘날엔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을 대표하는 유산이 됐는데... 중국 왕조의 흥망성쇠와 백성들의 회한이 고스란히 간직한 만리장성. 그러나, 만리장성이 가장 잘 보존돼 있다는 베이징의 ‘팔달령’과, 서태후가 거처했다는 이화원을 살펴보라면 감회가 남다르다는데...왕조의 역사와 서민의 삶이 활기차게 공존하는 중국의 명소, 만리장성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