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회 한밤의 TV연예
한밤의 TV연예
방송일 2009.07.29 (목)
[조영구가 만난 사람]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그녀, 손담비 “미쳤어”에 이어 “토요일 밤에”로 가요계를 발칵 흔들어 놓더니 이번에는 SBS 월화드라마 [드림]으로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 손담비! 욕심 많은 그녀를 부산 해운대에서 만났다. 무대를 휘어잡던 섹시 카리스마는 사라지고 어느 때보다 편안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단번에 훔쳐버린 그녀! 따뜻하게 그녀를 반겨주신 부산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직접 나선 깜짝 카메라 현장과 해변에 자리 잡은 바이킹 위에서 어느 때보다 스릴 있게 진행된 스피드 일문일답, 그리고 이어진 진솔한 이야기...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누구도 상상할 수없는 혹독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는 그녀. 몸치였던 그녀가 무려 8kg을 감량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댄싱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까지의 혹독했던 연습생 시절과 가수로서 정상의 자리에 서고도 놓을 수 없었던 연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현재의 모습, 사랑과 결혼에 대한 그녀의 솔직한 생각까지. 아름다운 청춘, 손담비를 만났다. [기획] 찬란한 유산이 남긴 것! 지난 주,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시청률 40%를 넘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09년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이라는 찬란한 기록을 남기고 화려하게 끝을 맺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 하지만 거액의 제작비나 화려한 로케이션, 초호화 캐스팅과는 거리가 멀었던 이 드라마에 대한 초반 기대감은 그리 높지 않았다. 게다가 소위 흥행 드라마 공식이라 불렸던 불륜, 복수 등 자극적인 소재대신, 유산을 둘러싼 권선징악 스토리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그 흥행성패를 가늠하기 힘들었는데... 하지만 "찬유"는 "착한 드라마", "무공해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막장"이 아니어도 충분히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해보였다. 표독스런 얼굴과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윽박지르던 기존의 악녀 대신! 부드럽고 우아한 카리스마와 화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이유 있는 악역을 만들어냈는가 하면, 단순 신데렐라 이야기대신 미스터리와 경제 드라마의 성격을 결합하며 다양한 시청층을 공략했는데... 거기에 드라마의 핵심축인 장숙자 사장의 신념과 기업윤리는 오늘날 새로운 기업인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현경 작가는 우리 사회에 장숙자 사장 같은 인물이 심심치 않게 있다는 데서 힘을 얻어 이 드라마를 집필하게 됐다고 하는데... 드라마 속, 장숙자 사장과 비슷한 실존 인물은 누구일까? 그리고 드라마에서 말하고자 했던 진짜 찬란한 유산은 무엇일까? 이승기, 한효주 등 스타 배출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화제를 모으며 종영한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남긴 것! 한밤 기획에서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