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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회 한밤의 TV연예

한밤의 TV연예

방송일 2010.03.11 (금)
[기획] 지금 당신의 포즈는 무엇입니까?
 지난주 대한민국을 감동시켰던 2010 벤쿠버 올림픽의 주역들이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공항에 입국하던 그 순간! 이들을 맞이한 취재진들과 팬들은 이런 생각 하지 않았을까? 
 ‘선수여러분, 제발 좀 얼음~~~~땡!’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도 웃음은커녕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단단히 굳어서 기자들의 요청에 마지못해 손을 흔들어보이던 이들... 축하 음악회에서 다시 만난 선수들은 역시나 그동안 숨도 한번 쉬지 않은 듯 얼음포즈를 고수했다. 전국민의 스타가 되었지만, 사진으로 만천하에 공개된 이들의 포즈는 심히 씁쓸함을 금치 못했던 아쉬운 순간! 이에, 한밤 기획에서는 갑자기 당신에게 카메라가 닥쳤을 때, 당신은 어떤 포즈를 취하고 있을지 긴급 점검한다.
 지난 주, 카메라 앞에 얼굴을 드러낸 행복한 여인 김혜수, 김희선! 인터넷 포탈을 가득메운 이들의 당차고 자연스런 포즈에선 그 어디서도 흠잡을 곳을 찾아볼 수 없었다. 때문에 거의 매일을 카메라 앞에 서면서, 밥 먹는것보다도 자연스럽게 하고 있으면서도, 한편 한번의 실수로 굴욕사진을 남기는 일은 없도록 신경을 써야 하는 이들의 포즈!! 알고보면 때와 장소에 따라, 직업에 따라, 사람에 따라 각자 선호하는 포즈도, 또 무의식중에 취하는 포즈도 모두 다르다는데... 스타화보와 미니홈피, 각종 행사들이 넘쳐나는 요즘, 스타들에게 있어서 포즈란 과연 무엇이며, 시대별로 어떻게 변해왔고, 포즈를 취하는 이들의 남모를 비밀과 법칙은 과연 무엇일지? 분석해본다. 
 분명, 섹시컨셉이라고 그저 벗어만 던지는 시대는 갔다! 당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 당신의 포즈부터 내려다 볼 것!! 지금, 당신은 어떤 포즈를 취하고 계십니까? 
 
[조영구가 만난 사람] 끊임없이 부활하는 남자, 김태원
 불혹을 넘긴 나이에 예능 늦둥이로 부활한 남자가 있다. ‘국민 할매’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김태원이 그 주인공. 4차원 입담과 독특한 캐릭터로 예능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광고, 시트콤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혹자는 개그맨으로 알고 있는 김태원, 사실 그는 1986년 데뷔해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전설의 록그룹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로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명곡을 탄생시킨 뮤지션이다. 특유의 감성적인 명곡들로 대한민국을 뒤흔들던 그였지만, 부활이라는 그룹과 그가 탄생시킨 명곡들에 비해 김태원의 존재는 상대적으로 가려져있었다. 그런 그가 유명해진 것은 뜻밖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부터인데...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록그룹의 리더 김태원이 예능을 시작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뮤지션에서 예능인이 되기까지 결코 웃기지만은 않은 예능 데뷔기, 어릴 적부터 남달랐던 김태원의 유년시절에 얽힌 이야기, 그룹 부활을 25년간 이끌어온 천재뮤지션의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던 음악 인생 이야기 까지~ 이번주 [조영구가 만난 사람]에서 스스로를 영원한 자유인이자, 영원한 음악인이라고 말하는 김태원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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