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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방송일 2008.02.24 (월)
일용직 노동자들이나 단골인 듯한 허름한 순대국집 안에 애다(이은성 분)와 강석(하석진 분)이 앉아 있다.
  순대국을 처음 먹어 보는 애다는 도저히 입맛이 맞지 않아 내용물들을 헤집어 보기만 하고 강석 역시 묵묵히 먹기만 한다.
  애다는 "세계 챔피언이 꿈이어서 권투를 하느냐?"고 묻는데 강석은 당당하게 "잘 곳이 필요해서 권투를 한다"고 답한다. 
  한편, 철곤은 "준기(김종서 분)가 기타 값으로 120을 지불했다"며 궁시렁대지만 할머니는 이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아까 우리 집을 넘보던 여자가 서윤네 집에서 보낸 사람 같다."며 철곤에게 "빤스 바람으로 동네 길 뛰어다니지 말고 옷 좀 제대로 입고 다니라"고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