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
방송일 2008.04.13 (월)
이 부장으로부터 "강석을 다시는 만나지 말라"는 훈계를 들은 애다는 주방에서 쫑아를 붙잡고 흐느껴 울다가 엄마 세영이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혼비백산, 흩어진다. 이세영이 자초지종도 듣지 않고 화를 내자 박 회장은 "조용히 하라."며 서윤을 서재로 데리고 들어가고, 서윤은 아버지 박 회장에게 "이차방정식 풀다가 갑자기 쉬운 구구단에서 막힌 느낌"이라며 "밥하고 빨래하고 그런 것들이 이렇게 큰 문제가 될 지 몰랐다"고 털어 놓는다. 그리고 "먼저 고개 숙이면 평생 숙이는 거라고 엄마가 그랬다"며 "준수가 빌러 올 때까지 절대로 들어가지 않겠다."고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