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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전에 조깅을 하자는 준수를 억지로 따라나온 서윤은 "평소 열심히 일하고 움직이면 되지, 왜 이런걸 하냐?"면서 불평하고, 준수는 "코 고는 것도 다 체력부족"이라며 "수술 없이도 드르렁 거리는 것을 고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서윤은 "그래도 내일부터 혼자 뛰라."며 축 쳐져 걷는데, 이 때 준수가 서윤의 차를 찾아다 준 재훈에 대해 묻는다.
서윤은 재훈의 능력이 뛰어남을 순수하게 설명하지만 준수는 "다 잘난 부모탓"이라며 은근히 화를 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