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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과 애다는 시골 마당에서 모닥불 재를 문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다른 골목에서는 이 부장이 목검을 들고 두 사람을 찾아 헤매고 있다. 이 때 강석의 선배가 이 부장을 발견하고 "누구를 찾는 지"를 묻자 이 부장은 "어떤 놈이 순진한 여자를 납치했다."며 "수상한 이들을 발견하면 연락해달라"고 명함을 건넨 뒤 마을을 떠난다. 한편 이세영은 애다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머리를 풀어헤친 채 식탁에 앉아있다가 귀신 소동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