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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이 멋지게 태업을 해결한데 대해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지만, 하경은 은근히 자존심 상해한다. 서윤은 맥주집에서 준수, 남자 동기와 함께 뒷풀이를 하며 "하경은 웨딩홀, 아트센터 그런데서 이쁜척 하고 있는 게 딱"이라고 한마디한다. 
한편, 지숙은 세영이 위탁모 집에 보내온 웨하스를 꺼내 먹으며 "이거 하나 주면 어렸을 적 보육원에서 엄마 안 찾구 안 울고 잘 잤었다."고 회상하고 "이걸 준 분은 아주 밉고 죄송하고 그런 분"이라고 위탁모에게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