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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심장 ‘발’이 위험하다 족부질환
 
발은 체중을 지탱하면서도 우리로 하여금 움직이게 하는 특별한 구조물이다. 그러한 기능을 하기 위해서 우리의 발은 28개의 작은 뼈들로 이루어져있고, 그 뼈는 100개가 넘는 인대와 20개가 넘는 근육들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이 걸을 때 체중의 3배에서 5배까지 발과 발목에 힘이 전달되고, 뛸 때는 10배 이상이 된다. 같은 힘이 전달되어도 무릎이나 고관절에 비해 발목 관절에는 3배 이상의 힘이 전달된다. 이를 버티기 위해서 발목과 발의 관절은 모양이 정교하게 되어 있고, 관절 연골이 다른 관절에 비해 더 잘 버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회가 점차 서구화되면서 과거보다 구두를 많이 신게 되고, 서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리도 모르는 새 발에 무리를 주고 있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웰빙, 스포츠 활동 등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들이 운동을 과하게 하면서 손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된 성인병, 특히 당뇨병이나 말초혈관 질환에 의한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의학적으로도 그동안 무심했던 발에 대해 연구가 많이 되면서 숨은 질환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백세 건강스페셜에서는 족부질환의 종류와 증상, 치료법에 대해 명의를 모시고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출연자  	       인제대 의과대 정형외과 김용욱 외래교수
                     02-950-1114
			인제대 의과대 정형외과 정형진 교수
                    02-95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