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회 백세건강시대
백세 건강스페셜
방송일 2012.07.16 (월)
생각보다 위험한 질병 – 결핵 결핵은 후진국형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지금도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 2009년 WHO 보고에 의하면 결핵발생률이 10만 명당 90명, 사망률이 10 만 명당 8.3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라고 한다. 1950년부터 1995년까지 국가결핵관리사업 추진으로 빠른 속도로 환자가 감소하였지만 2000년 이후 결핵환자 감소속도가 크게 둔화되고 현재는 매년 3만 5천명의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일반 균에 비해 결핵균은 두 가지 특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첫 번째는 높은 산소농도를 좋아한다는 점이다. 궤양이나 공동성 병변이 기관지와 연결되어 산소공급이 잘되면 결핵 균 수는 급속히 증가한다. 둘째로 휴면상태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개월 혹은 수십 년간 잠복 후에 발병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다른 세균들에 비해 온도범위가 넓고 자외선이나 살균에 대한 저항력도 높은 편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폐결핵 환자의 70~80% 정도가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들을 보이지만 종종 이런 증상만 가지고는 결핵인지 아닌지 진단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단순 감기나 흡연과 관련된 증상으로 오인하거나 다른 폐 질환으로 취급될 수 있기 때문에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결핵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백세 건강스페셜에서는 의학기술이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결핵의 치료방법에 대해서 명의를 모시고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출연자 서울시립 서북병원 흉부내과 서해숙 외래교수 02-3156-3000 순천향대 의과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양기 교수 02-709-9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