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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회 백세건강시대

백세 건강스페셜

방송일 2012.08.13 (월)
초기증상이 없어 더 위험한 - 췌장암


  췌장은 약 80~100g, 15cm의 길고 편평한 모양의 장기로 위장의 뒤편에 위치한 기관이다. 췌장의 우측은 십이지장에 둘러싸여 있고 왼쪽 끝은 비장과 접하고 있는데, 주된 역할은 소화액을 만드는 외분비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글루카곤 등 여러 호르몬을 만들어 혈액 속으로 분비하는 내분비의 2가지 기능을 하고 있다. 

  췌장은 매우 약해 작은 손상에도 잘 견디지 못한다. 손상을 받을 경우 소화액이 누출되어 심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췌장은 간과 달리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절제 시 당뇨병 및 소화 불량 등을 겪을 수 있다. 또 췌장 주위에는 수많은 신경, 림프절 및 위험한 혈관 등이 많아 췌장암이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역할을 하며, 때문에 췌장암 절제술이 매우 어려울 수 있다. 
  
  2003~2005년의 주요 암종 발생분율에서 췌장암은 2.6%를 차지하고 있다. 성별 10대 암 발생률을 살펴보면 남자는 7.9%로 8위, 여자는 6.3%로 9위에 위치하고 있다. 췌장암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여 50세 이후에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60~70대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편이다. 또, 남자에서 여자보다 1.5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있어 췌장암의 발생은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세 건강스페셜에서는 조기발견이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췌장암의 여러 검사법과 정확한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출연자  	     한국 원자력병원 소화기 내과 김 진 과장
                    02-970-2114
		      울산대 의과대 간담췌 외과 김송철 교수
                   1688-7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