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회 백세건강시대
백세 건강스페셜
방송일 2013.01.07 (월)
불편한 뱃속, 그 진실은 - 위장장애 연말부터 이어진 과도한 업무를 처리와 평소 불규칙한 식사 습관을 가지고 있던 김대리! 계속되는 속 쓰림과 위 통증, 소화불량에 병원을 찾았다. 진료결과 기능성 위장장애라고 판명받는데... 이처럼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위장장애를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되었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보니 생명에 지장이 없어 그때그때 약으로 통증을 해결하는데 이는 좋지 못한 행동이다. 직접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위는 소화관의 일부분으로 식도와 샘창자를 이어주는, 속이 빈 주머니이다. 위는 음식물이 위안에 들어오면, 위저부가 늘어나서 음식물을 받아들이게 되고, 위 내 압력 때문에 전정부라 불리는 아래쪽으로 음식물을 이동시키게 된다. 전정부는 음식물을 기계적으로 분쇄한다. 또한, 위산과 여러 소화 효소를 분비하여 화학적으로 분해한다.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질환 중 하나인 위장 장애는 위암 혹은 위궤양이 원인이 되는 기질적인 소화불량증과 특별한 원인이 없는 기능성 소화 불량증으로 나누게 된다. 기질적이든 기능성이든 간에 한국인 성인의 60% 정도에서 감염이 된 헬리코박터균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각종의 스트레스, 즉 과중한 업무 강도 등과 불규칙한 식사 습관, 맵고 짜게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과 과음 등도 중요한 요인이 된다.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식습관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되도록 술, 담배, 커피 및 탄산가스가 포함된 음료수, 맵고 자극성이 심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 배출을 느리게 하거나 장운동을 변화시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위장장애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된다. 과일이나 기호 식품도 불편을 느낄 경우에 금하면 된다. 지나치게 어느 음식을 먹어선 안 된다거나 먹으면 탈이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너무 철저히 음식을 제한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위경련 대개 위 부위 통증을 얘기하는데, 이는 다른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 질환이 없이 기능적인 문제로 위경련 발작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우선적으로 담석증, 췌장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회충증, 급성위염 등 다양한 원인 감별을 위해 전반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원인이 밝혀지면 원인에 대해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며, 대증적으로 약물치료를 하는데 주로 진경제나 진정제를 사용한다. 위경련 예방법으로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으며, 취침 전 세 시간 이내에는 가급적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진통 소염제 같은 위 점막 손상을 일으키는 약제 복용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런 약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는 위점막 보호제와 병용해야 한다. 또한, 금연과 금주를 해야 한다. 위경련인 줄 알고 병원을 찾으면 위식도 역류염이라고 한다. 위식도 염류염이란 위나 장내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의 손상을 주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식도 점막은 위 점막과 달리 위산에 대한 방어력이 약하기 때문에 위산이 식도로 역류가 될 경우 비교적 손상을 잘 받는다. 보통 때는 위 내의 압력에 비해 식도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역류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 역류를 방지하는 중요한 장벽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내 압력이 지나치게 증가하거나 하부 식도 괄약근 압력이 낮거나 지나치게 이완할 경우 역류를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과식이나 식후에 바로 눕는 습관, 음주, 흡연, 초콜릿, 탄산음료 등이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요인도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고, 장운동을 방해하여 장으로 흘러가야 할 위산이 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로 역류하게 되어 식도염을 일으키게 된다. 역류로 인한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흉부 작열감, 쓴 물 등의 위산 역류가 있으며, 흉통, 쉰 목소리. 식도 이물감, 기침, 명치끝 통증 등과 같은 증상들도 나타날 수 있다. 백세건강스페셜에서는 현대인의 직업병 기능성 위장장애의 진단 및 치료법,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출연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효진 교수 1599-6114 경희대학교 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 1577-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