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회 백세건강시대
백세 건강스페셜
방송일 2013.01.21 (월)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 여성갱년기 언제나 친절하고 때론 친구 같던 엄마가 어느 날부턴가 갑자기 화를 내고,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엄마는 왜 달라진걸까? 이는 여성갱년기의 증상 중 하나로, 여성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자신의 신체적, 심리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으로 인한 상실감이 감정을 수시로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당신의 어머니, 아내가 현명하게 여성갱년기를 잘 견뎌 낼 수 있게 도움을 손길을 내밀어 보는 것은 어떨까? 여성갱년기는 보통 50세 전후로 해서 나타나는데, 개개인에 차이가 있어 4-5년 정도 빨리 나타나거나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여성호르몬이 빠르게 줄어들어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신체적 변화가 급격히 나타나며, 가정과 사회적인 환경의 변화가 많은 시기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즉 폐경을 전후로 한 40~60세정도의 시기라 할 수 있다. 폐경이 이행되는 시기(menopausal transition)에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월경주기가 짧아지고 안면홍조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증상인 안면홍조(혈관운동장애 증상)는 여성의 75%정도가 겪으며, 이 증상은 대부분 1-2년 정도 지속되지만 1/3은 5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이러한 급성기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 아급성 및 만성의 증상들이 차례로 나타나면서 노년기로 진입하게 된다. 여성갱년기의 증상 안면홍조는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나타나는 전형적인 초기증상이다. 미세한 심신의 변화에도 자율신경의 변화가 일어나 혈관수축과 이완으로 인해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것이다.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가능한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 좋다. 배꼽 아래로는 따뜻하게 해주며, 스트레칭 등으로 기혈 순환이 원활히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갱년기 증상 두 번째는 하복부 냉증이다. 이는 양기를 돋구워 주는 약물치료를 위주로 하며, 배꼽인 신궐혈과 하복부를 위주로 뜸 치료를 많이 해야 한다. 갱년기 증상 세 번째 골다공증은 뼈(주로 소주골)에서 골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말한다. 폐경으로 인한 여성호르몬이 감퇴가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다. 갱년기 치료법은 대체로 약물치료, 침 및 뜸 치료, 심리치료, 운동 및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내분비와 심신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전신 조정과 개별 증상에 따른 대증 치료법을 적용하여 증상개선과 심신의 건강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으로는 카페인을 줄이고, 식물성 에스트로겐 함유 음식(콩 및 두부), 식이성 섬유질, 칼슘 풍부한 음식(굴, 브로콜리 등), 항산화항노화 물질 함유 식품(토마토, 녹차 등)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백세건강스페셜에서는 여성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여성갱년기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출연자 동국대 한의대 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 교수 031-961-9355 경희대 한의대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 1577-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