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회 백세건강시대
백세 건강스페셜
방송일 2013.02.04 (월)
힘들지..잘 했어.. 위로가 필요한 청소년 청소년은 어른과 어린이의 중간 시기를 말한다.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그만큼 많은 경험과 공부를 하며 아픈 성장통을 겪는 질풍노도의 시기이다. 여기서 어른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것들을 풀기 위에 일탈행동을 서슴지 않게 행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해소를 위해 잠깐의 즐거움을 선택한 아이들! 잠깐의 즐거움이 심각한 게임, 인터넷 중독으로 자리 잡게 되는데... 사춘기, 학업, 친구 관계, 이성 관계에 대한 끝없는 고민하는 우리 자녀를 조금 더 이해하고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첫째, 청소년기의 또래 관계의 어려움이다. 청소년에게 친구는 같은 또래이며, 상담자, 역할모델, 또한 문제에 당면했을 때에는 문제해결자로서 청소년 시기의 친구의 지지에 대한 욕구는 매우 크다. 이러한 현상은 발달적인 관점에서 보면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래 집단과의 관계를 통해서 청소년들의 사회화가 이루어지며 건전하게 이루어진 사회화를 통하여 청소년들은 사회적 기술을 갖고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청소년들은 하루 생활의 대부분을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보내고 있고 이러한 생활 속에서 교우관계는 그들의 사회성 습관이나 건전한 정서발달과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 시기의 친구 관계는 청소년의 건강한 심리적 적응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둘째,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고민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게임, 인터넷에 집중하는 청소년들이 대다수이다. 2012년 6월에 발표한 서울시 보도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내 21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실시한 2009-2011년도 청소년 상담의 문제 영역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서울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 및 서비스를 이용한 772,696명의 청소년 중 ‘컴퓨터/인터넷 사용’ 영역에 관련한 상담이 191,184명(24.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학업/진로’ 135,992명(17.6%), ‘일탈 및 비행’ 102,031명(13.2%), ‘대인관계’ 93,954명(12.2%), ‘정신건강’ 54,294명(7.0%), ‘가족’ 52,276명(6.8%) 순으로 나타났다. 이때 부모의 경우 자녀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인터넷 사용 이외에 운동이나 취미 활동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셋째, 청소년의 성. 이성에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한 자녀!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감정은 나이와 관계없이 진지한 감정이므로 자녀의 감정에 대해 내 마음대로 결정하려 해서는 안 된다. 무조건 반대하거나 이성 교제를 막으면 자녀가 이성교제를 부모에게 숨길 수 있고, 이성 교제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도 있다. 스킨십은 어디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 묻는 등 차라리 솔직하게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자녀와 충분히 대화하는 경험을 통해 자녀가 이성 교제에 관하여 부모에게 상의할 수 있고, 당당하고 건강한 이성 교제를 할 수 도록 수용적이고 자녀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는 것과 성관계의 책임감을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백세건강스페셜에서는 잠깐의 즐거움의 선택이 심각한 중독으로 이어 질 수 있는 청소년들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출연자 가톨릭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 1588-1511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박애선 소장 02-2285-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