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회 백세건강시대
백세건강시대
방송일 2013.06.03 (월)
당신은 소중합니다..불안장애 이 세상에 불안을 느끼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각박해지는 세상살이에 불안장애 환자가 점점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 불안장애는 공황장애, 공황발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강박증 등의 종류를 가진다. 이러한 질환을 극복하기 위해서 불안의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고, 불안의 대상에 대해 단계적으로 맞서는 것이 중요하다. 소중한 당신을 괴롭히는 불안장애의 극복법에 대해 알아보자.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 때문에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 불안장애의 원인은 한 가지로 정해져 있다기보다 여러 가지가 복합적인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 신체적인 질환, 생물학적인 요인이나 기질적인 요인도 관계가 있으며, 개개인의 성격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불안장애와 원인이 된다. 불안장애 종류 첫 번째 공황장애는 아주 흔한 정신과적 질환 중 하나로 공황장애 환자들이 많이 겪는 질환이다. 최근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질환에 대해 알게 되고, 쉽게 여겼던 많은 사람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다. 두 번째 강박장애는 반복적이고 원하지 않는 강박적 사고와 강박적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이다. 예를 들면 잦은 손 씻기, 숫자 세기, 청소하기 등과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함으로써 강박적 사고를 막거나 그 생각을 머리에서 지우려고 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일시적인 편안함을 제공할 뿐 결과적으로 불안을 증가시킨다. 국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강박증은 주로 30세 이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되는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누리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네 번째 사회공포증이란 사회적 상황, 즉 사람을 만나거나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 등에서 심한 불안이나 공포감을 느껴서 사회생활에 뚜렷한 지장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러한 불안장애는 주로 약물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치료 약제로 흔히 사용되는 항불안제는 불안, 초조 증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하지만 부적절하게 투약을 할 경우 약물 남용 및 의존의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전문 의사에게 꾸준히 진료를 받으며 증상에 맞추어 투약을 조절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에서는 불안을 술로 해결하려는 경향 때문에 알코올 의존에 빠지는 사람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불안장애는 꾸준히 병원 진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스스로 명상이나 심호흡과 같이 긴장 이완을 돕는 훈련을 자주 하는 것 또한 불안장애를 극복에 도움이 된다. 100세 건강시대에서는 늘어만 가는 정신질환 ‘불안장애’의 원인,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출연자 고려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정인과 교수 02-2626-1114 연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 1599-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