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회 백세건강시대
백세건강시대
방송일 2013.08.05 (월)
시간이 독이 되는 하지정맥류 요즈음, 외모와 패션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짧은 치마를 입고 높은 구두를 신는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하는 질환이 있는데 바로 하지정맥류이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면서 표재 정맥이 늘어나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 질환은 하지정맥류의 가족력이 있거나 높은 구두로 인해 다리에 압력을 많이 받는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또한 오랫동안 서 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키가 큰 경우, 노년층에서도 하지정맥류가 많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하지정맥류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증상으로는 발이 무거운 느낌이 나고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는 것 같고 때로는 아리거나 아픈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겉으로 보면 피부에 거미줄 모양의 가는 실핏줄처럼 나타나기도 하고, 병이 좀 더 진행되면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뭉쳐져 보이기도 한다.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게 변하기도 하고 심지어 피부 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으로는 누워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있으면 증상이 완화되고 붓기도 빠지게 된다. 병이 악화된 경우에는 압박스타킹 착용과 약물 경화요법, 정맥 내 레이저 요법, 수술 요법으로 치료를 한다. 만약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증상이 악화되어 하지 부종, 피부 착색, 하지 궤양으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식이요법으로는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이 좋은데 특히 미역은 혈액 속의 지방질을 제거하여 혈액을 맑게 하고, 칼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몸이 붓는 현상을 막아준다. 하지정맥류는 그대로 방치할 경우 위험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기본 생활습관에서부터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한다. 100세 건강시대에서는 ‘하지정맥류’의 원인, 검사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출연자 경북대 의대 이식혈관외과 허승 교수 053-200-5114 가톨릭대 의대 혈관·중재혈관외과 김장용 교수 1588-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