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회 백세건강시대
점점 잊히는 기억 - 치매
방송일 2013.10.28 (월)
점점 잊히는 기억 - 치매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의 치매. 매년 늘어가는 치매 진료환자수, 그와 더불어 치매환자 가족들이 겪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까지! 그렇지만 불치병이라는 인식과 다르게 여러 노력을 통해‘조절’이 가능한 병이라고 합니다. 노년에 찾아오는 불청객 ‘치매’, 당신의 뇌는 건강하십니까? 치매는 태어날 때부터 지적 능력이 모자란‘정신지체’와는 다르게,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의 원인 질환은 가장 많은 순으로 알츠하이머 병과,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등을 꼽을 수 있지만 그 외에도 뇌종양, 감염성 질환 등 매우 다양한 원인 질환에 의해 치매는 발병할 수 있습니다. 치매가 진단되는 경우, 이미 일어난 신경 변성을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뇌에서 뇌세포들이 죽어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뇌에 쓰지 않은 세포들 많이 남이 있기 때문에, 잃어가는 것만큼 채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치매의 치료방법으로는 환경치료, 행동치료와 같은 비약물적인 치료가 있고, 약물을 통해서 하는 치료법이 있습니다. 치매를 예방하기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게 된 경우에는 악화를 막는데 수월하기 때문에, 가벼운 운동과 놀이 등으로 뇌세포가 죽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평소에 건강을 챙기는 것으로도 치매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매가 발병한다고 하더라도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닌, ‘조절’가능한 질병으로 인지하고, 노년에 찾아오는 불청객으로부터 뇌를 보호합시다. 100세 건강시대에서는 ‘치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출연자 순천향대 정신건강의학과 우성일 교수 02-709-9114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박건우 교수 02-920-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