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회 백세건강시대
스마트 시대의 부작용 - 목디스크
방송일 2013.12.09 (월)
스마트 시대의 부작용 - 목디스크 스마트폰과 잦은 컴퓨터 사용, 바로 목디스크의 원인입니다. 매년 스마트폰 사용인구와 함께 늘어가는 목디스크 환자 수! 편리한 생활 끝에 찾아오는 ‘목디스크’, 당신의 목은 건강하십니까?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질환은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 나와서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최근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퇴행성 환자들 못지않게 나이가 젊은 환자들이 병원을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요, 보통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하고 단순 엑스레이(X-ray)를 촬영하며, 의심이 되면 전산화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시행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검사로 진단이 되지만 필요 시 근전도를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목디스크로 진단이 되면 초기에는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를 적절히 시행하면서 증상의 완화를 관찰하게 되는데요, 본 방법에 효과가 없을 경우 침습적인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술적 치료 전에 흔히 뼈 주사라고 하는 신경 차단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요, 신경 차단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에 주사를 통해 직접 약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이는 근본적으로 병을 치료한다기 보다는 통증 완화, 염증 완화에 목적을 둔 치료 방법으로 효과는 일시적이며 필요 시 추가로 시술이 가능합니다. 목디스크 환자의 90% 정도는 약물 치료나 물리치료로 6개월 내 증상이 호전되지만,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신경 차단술이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데요, 그러나 초기에 근육의 약화가 있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하며, 척수의 압박이 심한 경우 신경학적 악화 방지를 위하여 예방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목디스크의 수술적 치료는 앞으로 목을 절개해서 해당 디스크를 제거하고 뼈를 하나로 유합하는 방법, 인공 디스크를 삽입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내시경을 이용한 빠져 나온 수핵만을 제거하는 내시경 수술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선느 목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베게는 너무 높지 않게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특히 컴퓨터 작업 시 모니터를 눈 높이로 하여 목을 거북이 목처럼 하지 않게 하는게 중요한데요, 평소에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 한 시간에 한번 정도 스트레칭을 하여 목 뒷부분 및 어깨 근육을 풀어주어 만성 통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 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목디스크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목디스크는 매우 걸리기 쉬운 질병이지만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 목을 지킬 수 있습니다. 100세 건강시대에서는 ‘목디스크’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출연자 성균관 의대 어환 교수 02-1599-3114 가톨릭대 의대 김진성 교수 02-1588-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