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회 백세건강시대
숨길수록 위험해지는 - 성병
방송일 2014.01.27 (월)
숨길수록 위험해지는 - 성병 점점 개방화 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성병’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병원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고 숨기기에 급급하다고 합니다. ‘성병’ 이렇게 감추는 것이 답일까요? ‘성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성매개감염병, 흔히 말하는 ‘성병’은 일차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성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환을 의미하는데요, 30종류 이상의 성병이 있으며 각각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한 성병으로는 임질, 매독, 성기 클라미디아 감염증, 트리코모나스증,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이 있는데요, 성병은 특별히 나타나는 증상이 없더라도 전염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성병 중 일부는 성적인 접촉 이외에도 수혈이나 정맥 주사 바늘을 공동으로 사용함으로써 전파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성적인 접촉으로 감염이 이뤄지기 때문에 성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결혼 전이나 후에도 항상 건전한 성관계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성병에 걸렸을 경우 그 피해는 자신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상대방 배우자 및 소중한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게 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병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가정적으로 매우 불행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한 번의 성행위로 성병에 걸릴 위험성이 남성보다 더 높고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무증상 환자가 많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합병증도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되는 합병증은 골반염이라고 하는데요, 그 원인은 주로 임균이나 클라미디어균 때문입니다. 일부는 복막염으로 진행되어 응급수술을 받아야 하며, 그 외에도 불임, 자궁외 임신, 자궁경부암 등의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게 됩니다. 성병이 원인균은 30여종으로 자연치유 되지 않으며, 전염성이 강하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배우자가 감염 된 경우에도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하며, 100% 완치 될 때까지 성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위험하기까지 한 성병을 예방하는 데는 우선 문란한 성생활을 피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배우자 이외에는 꼭 콘돔을 사용해야 하며, 특히 불법의료시술(주사기, 침등)은 절대 받아서는 안 됩니다. 건전한 성생활로 성병을 예방하고, 성병에 감염 된 경우에는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00세 건강시대에서는 ‘성병’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출연자 순천향대 의대 산부인과 최규연 교수 02-709-9114 한림대 의대 비뇨기과 조성태 교수 1577-5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