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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회 백세건강시대

당신의 눈은 안녕하십니까? - 눈 질환

방송일 2014.02.24 (월)
당신의 눈은 안녕하십니까? - 눈 질환


 현대인들은 많은 눈 질환에 시달리지만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눈 피로,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 눈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만성피로가 두통, 시력저하까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안구건조증과 같은 눈 질환은 처음에 대수롭게 생각하다가 만성화된 후에 치료를 하면 병을 방치한 만큼 치료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안구건조증부터 노인 실명 1위 질환인 황반변성까지! 당신의 눈은 안녕하십니까?

 안구 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거나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말합니다.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으며 콕콕 쑤시는 느낌을 호소한다. 쉽게 눈이 피로하여 잘 뜰 수가 없고, 눈을 감고 있으면 편하며, 눈을 뜨면 증상이 심해집니다. 특히 겨울철 외출 시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줄줄 흐르며, 심한 경우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외관 상 눈이 약간 충혈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여러 증상은 한 사람에게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이 중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증상을 함께 보이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은 몸에서 눈물을 적게 생성하는 것으로, 완치는 어려우며, 증상을 호전시키고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기 위한 여러 가지 치료법 중 본인의 눈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는데요, 건성안이 아주 심할 경우 각막이 말라 시력이 심하게 저하되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 증상이 있을 때는 적절한 약물로 증상을 경감시켜주고, 장기간의 컴퓨터 작업이나 게임기 사용, 독서 등을 피하고 중간 중간 적절한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외부자극을 줄이기 위한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멀리하고 가습기를 틀어놓는 등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황반변성은 노인 실명률 1위로 꼽힐 만큼, 노년기에 위험한 질환인데요!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을 황반이라고 하는데, 시세포의 대부분이 이곳에 모여 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도 황반의 중심이므로 시력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이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황반변성이라고 합니다.

 황반변성은 크게 비삼출성(건성)과 삼출성(습성)으로 구분하게 되는데, 비삼출성인 경우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대부분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데 반해 삼출성은 시력 예후가 매우 나쁘다. 겉에서부터 공막, 맥락막, 망막의 순서로 존재하는 안구의 외부를 이루는 구조 중 가운데 막을 맥락막이라고 하는데, 맥락막하 신생혈관이 생길 경우 색소상피박리, 장액망막박리, 망막하출혈 등이 발생하여 심한 시력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연령관련 황반변성은 노인 실명의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특히 중요하며 금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노년층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눈 질환들! 미리 알고 대처하며, 생활 습관의 개선으로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백세건강시대에서는 ‘눈 질환’에 대해 다룹니다.





  출연자
가톨릭대 의대 안과 주천기 교수님
			1588-1511

			경희대 의대 안과 유승영 교수님
			02-958-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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