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회 백세건강시대
울퉁불퉁한 내 다리 - 하지 정맥류
방송일 2014.05.19 (월)
울퉁불퉁한 내 다리 - 하지 정맥류 점점 더워지는 날씨! 노출의 계절, 여름! 하지만 이 여름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하지 정맥류 환자들인데요, 하지 정맥류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다리 피부 위로 드러나는 질환입니다. 울퉁불퉁 푸른 혈관이 튀어나와 짧은 바지 입기가 꺼려지는데요, 치료를 하지 않고 두었을 경우 점차 증상이 악화되어 미용상 보기 흉할 뿐더러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하지 부종, 피부 착색, 하지 궤양이 생겨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상처가 낫지 않게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당신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 ‘하지 정맥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생각보다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요, 우선 유전 및 가족력에 의한 문제가 있는데, 부모님이나 조부모, 형제들 중 정맥류가 있는 사람들은 정맥류 발생률이 남녀를 불문하고 타인에 비해 높은 편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 몸에 꽉 끼는 옷을 즐겨 입거나 부츠 등을 신으면 정맥류가 잘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의자에 앉을 때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이 정맥류가 잘 생기며 비만과도 관련 있다는 보고도 있다. 오랜 기간 서 있는 자세도 정맥류 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앉아 일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운동부족으로 종아리 근육이 약화되어 정맥류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면 기온이 높아지면서 체온도 함께 올라 혈관이 탄력을 잃고 늘어지는 하지정맥류가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또한 사우나나 찜질방을 자주 다니는 사람일수록 혈관확장이 더 잘 일어나하지 정맥류 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은 정맥의 굵기와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근본수술법과 혈관 내 레이저 요법, 혈관 경화 요법, 광투시 내시경 적출술, 피부 레이저 시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초기로 진단되거나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정맥 기능 강화운동을 시행하거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지만 이는 중도에 포기할 경우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 병이 진행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아닙니다. 하지정맥류는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 하는 것에서부터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어야 할 경우에는 허리를 일직선으로 고정시키는 것이 좋고, 최소 한 시간에 한 번 정도는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해 주는 등 몸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특히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짚는 습관이 반복되면 혈액순환에 장애를 일으키므로 고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백세건강시대에서는 ‘하지정맥류’에 대해 알아봅니다. 출연자 서울대 의대 흉부심장혈관외과 이정상 교수님 1577-0075 인제대 의대 흉부외과 류지윤 교수님 031-910-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