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회 백세건강시대
‘어느 날 갑자기 - 안면신경장애
방송일 2014.08.11 (월)
‘어느 날 갑자기 - 안면신경장애’ 누구나 한번쯤은 눈 밑이 파르르 잠깐 떨리는 증상을 경험해보았을 텐데요! 하지만 사람을 만나거나 긴장되면 눈 주위나 입 꼬리가 심하게 그리고 자주 떨려 사회생활에 불편을 느낀 적이 있다면 중풍보다 이 질병을 의심해보아야 한다고 합니다.바로 안면신경장애인데요! 백세건강시대에서는 안면신경장애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제일 먼저 안면신경장애중 빈도가 높은 안면마비부터 알아보면, 이 질환은 안면신경이 분포 하는 얼굴 반쪽이 본인의지와 관계없이 수축을 일으키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중년 이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요. 사회가 복잡해지고 경제 불황이 심해진 최근에 이 현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안면(얼굴) 신경마비의 증상은 수 시간 또는 수일 내에 나타나며, 완전마비 또는 부분마비로 나타나는데요. 대개 한쪽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편측성이고, 얼굴의 이상감각이나 얼굴의 비뚤어짐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없고, 눈이 감기지 않으며, 마비된 쪽의 입이 늘어지고,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때 마비된 쪽으로 새어 나오게 되기 때문에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데요. 간혹 마비된 쪽에 신경통과 같은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른 안면신경장애에는 반측성 안면경련증이 있는데요. 이 질환은 얼굴의 반쪽이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경련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안면신경이 분포하는 얼굴근육에 간헐적이고 돌발적으로 수축이 일어나는 운동기능 항진 증상을 말합니다. 증상은 불수의적으로 눈에서부터 경련이 시작되어 점차 심해지면서 눈이 감김과 동시에 입이 위로 딸려 올라가게 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예에서 한쪽 얼굴에만 증상이 나타나고 다른 운동장애 질환과는 달리 수면 중에도 경련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할 때, 낯선 사람과 만날 때 심해지며, 증상이 심하면 대인관계의 지장을 초래하여 정신적인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고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 안면신경장애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입니다. 백세건강시대에서는 ‘안면신경장애’의 종류별 진단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 출연자 ] 인하대병원 신경외과 김은영 교수님 l 032-890-2114 강남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종범 교수님 l 1599-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