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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회 백세건강시대

‘속 편하게 살고 싶다 - 소화불량’

방송일 2014.09.22 (월)
  ‘속 편하게 살고 싶다 - 소화불량’ 

 한국인의 만성질환, 바로 소화불량입니다. 한국인 10명 중 1명이 소화불량을 호소하며 그 숫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소화불량이 위염 과 같은 질병의 경고 증상인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백세건강시대에서는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질환의 종류와 증상, 치료와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소화불량 증상을 보이는 대표적 질환인 ‘위염’의 경우,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으로 분류 됩니다. 급성 위염의 경우 위산억제제나 위장점막보호제로 치료하며 흡연이나 음주, 자극적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위염의 경우, 위염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매우 힘들며, 증상 위주의 치료와 위암 등의 질병의 조기 진단을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위염과 함께 가장 흔한 소화기질환인 ‘역류성 식도염’은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며 복통과 신트림을 겪게 됩니다. 원인을 찾아 치료 하는 것이 원칙으로, 술, 담배, 커피,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위궤양’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에 의한 점막 손상이 원인으로, 헬리코박터균은 우리나라의 경우 어릴 때 부모님이나 형제끼리 감염이 되는 것이 대부분이며,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에서 감염이 되기도 하는데요, 위궤양의 경우 악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체중감소, 검은 변, 어지럼증 등의 경고 증상이 소화불량과 동반되면 꼭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십이지장궤양’ 역시 거의 대부분 헬리코박터균이 원인으로, 속 쓰림, 복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제균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소화불량은 기질적 원인이 없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주원인입니다. 과식, 고지방 위주의 잘못된 생활습관 등과 기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여러 기전에 의해 복합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궤양, 급성 위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드물게는 위암 등과 같은 무서운 질환의 경고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고령의 환자에서 소화불량이 지속될 경우 악성질환의 유무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화기내과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출연자 ]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영운 교수 | 02-440-7000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재규 교수 | 02-6299-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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