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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천국보다 낯선

천국보다 낯선

방송일 2006.09.04 (화)
희란은 산호에게 더 이상 윤재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산호는 희란에게 윤재의 아픔만 보이냐며, 자기가 보기엔 희란이 아픈 것만 보인다고 말하며 동시에 원망스런 눈빛을 보낸다. 그러면서 산호는 희란을 으스러지게 끌어안는데, 희란은 나직이 그만하라는 말을 하고는 무표정하게 자리를 뜬다. 그런 희란을 바라보는 산호의 마음은 찢어질 듯하다. 

한편, 윤재는 잠든 복자를 보며 어떻게 하면 모든 걸 다 잊을 수 있냐며 넋두리를 늘어놓는다. 이때 산호가 들어와서는 윤재에게 희란과 헤어지라고 말하는데, 이에 얼굴이 굳어진 윤재는 절대로 포기 못하겠다며, 그리고 왜 자신에게 친형이라는 그런 엄청난 거짓말을 했냐고 따지듯 묻는다. 이후 집을 나온 윤재는 회사 숙소로 들어가고, 거기를 찾아온 신부로부터 자기와 어머니를 둘러싼 자초지종을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