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천국의 나무
천국의 나무
방송일 2006.02.09 (금)
윤서가 입을 열자 하나는 깜짝 놀란다. 윤서는 엄마만큼 믿는 사람에게만 목걸이를 줄거라며 그 상대는 바로 너라고 말한다. 하나는 계속해서 윤서에게 말을 시키지만 윤서는 이내 입을 다물어 버린다. 널 믿어라는 것이 어떤 뜻인지 궁금했던 하나는 기억을 더듬어 사전을 뒤져보고 감동을 받고 윤서를 찾아 달려간다. 윤서와 류가 유도장에서 시합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하나는 학창시절 유도로 전국 체전 금메달까지 딴 적이 있는 류에게 도전한다는 것은 무모한 짓이라고 판단하고 윤서를 말리지만 그는 포기하려 들지 않는다. 탈진상태까지 가면서도 시합을 포기하지 않는 윤서를 보며 하나는 눈물을 흘린다. 윤서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던 하나는 윤서의 등에 기대어 처음으로 남자를 느끼기 시작한다. 한편 졸업여행을 떠났던 하나는 선배자격으로 여행에 참가한 류로부터 사랑고백을 받고 당황한다. 류를 찾아갔다가 하나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질투심에 휩싸여있던 마야는 류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류는 냉정하게 거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