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흥부네 박 터졌네
흥부네 박터졌네
방송일 2003.10.28 (수)
속이 상한 춘보(장용)는 술에 취해 들어오다 장구(조상기) 형제에게 넋두리를 한다. 소영(홍충민)은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느냐고 장구를 다그친다. 속상한 상구(이동건)는 형수에게 소리를 지르고 장구는 동생을 때리려고 한다. 한편 순자(김용림)는 바람을 피우고 들어오던 만보(이순재)에게 소금을 뿌리고 속옷 검사를 하다가 제발 들키지만 말라고 화를 낸다. 수진은 대학동창 대수(정성화)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자리에서 미리를 우연히 만난다. 화해를 청하는 미리를 수진은 매몰차게 뿌리친다. 한편 연지(장미희)는 미실(김영옥)에게 아양을 떨며 빈방으로 저녁 때 들어오겠다고 하는데…. 폭력배들은 춘보가 일하는 물류창고로 찾아와 사채를 갚으라고 행패를 부린다. 장구는 집담보도 모자라 월급차압에 사채보증까지 섰냐며 울먹인다. 춘보는 가족들 볼 면목이 없다며 힘없이 비틀거린다. 한편 연지는 단비가 일하는 은행에 들렀다가 우연히 만보를 보게 된다. 지점장으로부터 칙사 대접을 받는 것을 목격한 연지는 단비에게 무엇하는 사람이냐고 묻는다. 연지는 지점장실에서 나오던 만보와 일부러 부딪히며 커피를 옷에 쏟아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