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회 흥부네 박 터졌네
흥부네 박터졌네
방송일 2004.02.04 (목)
현태는 미리한테 정중하게 사과하고 싶어 찾아왔다고 말을 꺼낸다. 미리는 사과라는 것이 말 한마디로 되느냐고 맞받아친다. 현태는 가능한 한 원하는 바를 들어주고 벌을 달게 받겠다고 다짐한다. 미리는 현태가 점점 더 좋아지는 마음 때문에 괴로워한다. 미리가 수진에게 어제 현태를 만났다고 하자 수진은 마음이 아파 외면해 버린다. 미리는 영주가 왔는데도 본체만체하며 놀다 가시라고 말하곤 집을 나가버린다. 한편 영구는 은행에 면접시험을 보러가기로 했다고 작은아버지께 말씀드린다. 춘보는 그런 영구의 모습이 대견하기만 하다. 연지는 미실에게 단비와 함께 빌라로 이사 가자고 조른다. 미실은 너나 호강하고 살라며 핀잔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