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회 흥부네 박 터졌네
흥부네 박터졌네
방송일 2004.03.31 (목)
현태는 수진이를 버렸던 자신이 용서가 안된다며 결혼할 수 없다고 버틴다. 춘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용서를 구하지 못하는 교만한 마음을 버리라고 충고한다. 현태는 춘보와 점순이 사랑스런 말로 자신을 감싸주자 눈물을 흘린다. 옆에 있던 수진도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린다. 한편 마당에서 머리를 식히던 춘보는 영구와 마주치자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영구는 자기를 기다리셨냐고 묻는다. 영구의 말을 들은 춘보는 가슴이 뭉클해진다. 답답한 영구는 상구와 몸싸움을 벌인다. 영구의 마음을 알고 있는 상구는 스스로를 절제하라고 충고한다. 속상한 영구는 얼굴을 상구의 가슴에 묻고 눈물을 쏟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