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회 흥부네 박 터졌네
흥부네 박터졌네
방송일 2004.04.06 (수)
영구는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 아들이 아니지 않느냐고 대든다. 놀란 순자는 영구의 뺨을 후려친다. 영구는 만류하는 만보를 뿌리치고 자리를 뜬다. 미실은 단비에게 전혀 모르고 있었냐고 묻는다. 순자는 만보에게 영구가 재산이 많은 것을 작은 집에서 눈치챈 것 같다고 한다. 순자는 재산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영구는 내아들이라고 우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춘보네 식구들은 현태가 집으로 찾아오자 화목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며 즐거워한다. 영구는 침대에 엎드려 서럽게 울기만 한다. 정신을 차린 영구는 춘보를 찾아가 아버지가 누군지 알고 싶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