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영구는 친아버지를 알고 싶다고 울부짖는다. 춘보는 지금까지 너를 키워주신 분이 친부모님이 맞다고 말한다. 기가막힌 영구는 눈물을 쏟으며 밖으로 나가버린다. 상구는 너한테 미안해서 일부러 그렇게 말씀하신 것일 거라며 영구를 위로한다. 영구는 정에 굶주리고 살아온 나를 이해할 수 없으거라며 괴로워한다. 순자는 집안이 엉망이 된 것을 만보 탓으로 돌린다. 만보는 세금은 오사장하고 재산을 처분해 마련하려고 한다며 한숨을 쉰다. 순자는 거지가 되게 생겼는데 그것도 대책이냐며 화를 낸다. 한편 단비를 만난 영구는 내일 당장 결혼하자고 하는데….